와다 아스카의 우유와 증기에 찐 채소의 바냐 소스 만드는 법
바냐 카우다(bagna càuda)는 올리브 오일, 앤초비, 마늘을 넣은 소스를 푸조트에서 뭉근히 끓여가며 카르둔, 피망, 아티초크, 비트, 순무, 엔다이브, 양배추, 양파 등의 다양한 제철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이탈리아 요리입니다(출처: 세계 음식명 백과). 일본에서 이 바냐 카우다 요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.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술집의 인기 안주로도 나온다고 합니다.
이 바냐 카우다 소스를 만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, 앞서 소개해드린 와다 아스카 센세가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주었습니다.
★ 재료 & 레시피 ★
브로컬리... 1/2줄기
아스파라거스... 3줄기
소금... 1꼬집
<바냐 소스>
우유... 200cc
마늘... 4쪽
앤쵸비... 4매
올리브 오일...적당량
후추... 적당량
▼ 만드는 법 ▼
① 작은 냄비에 우유 200cc, 대강 다진 마늘 4쪽, 앤쵸비 4매, 올리브 오일 적당량을 두르고, 불에 올린다. 팔팔 끓어오르지 않을 정도 세기의 불에 올린다.
② 브로콜리 1/2줄기를 한입 크기로 손질하고, 아스파라거스 3줄기는 필러로 겉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.
③ 작은 냄비에 찜통을 겹쳐 올리고, 채소를 올린다. 그 위에 소금을 한 꼬집 뿌린 뒤 5분간 증기에 쪄 준 다음 꺼내어 둔다.
④ 마늘이 부드러워지면 핸드믹서로 갈아준 뒤, 굵게 간 후추를 적당량 뿌려, 바냐 소스를 만든다.
⑤ 채소와 소스를 그릇에 담으면 완성!
▼ 포인트 ▼
★ 방송에서는 시간 절약을 위해, 작은 냄비에 찜통을 겹쳐 올려 소스와 채소 찜을 동시에 조리했습니다만, 개별 상황에 맞춰 조리해 주시면 됩니다.
★ 채소를 삶지 않고 증기에 쪄 주었기 때문에 좀 더 폭신하게 마무리됩니다.
★ 핸드믹서로 갈기 귀찮으시다면, 소스의 건더기만 건져내어 칼로 다져주셔도 됩니다.
뽀아밍의 후기:
뽀아밍은 마늘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거의 8~10쪽 정도 넣었습니다!
우유의 부드러움과 마늘의 알싸함, 그리고 앤쵸비의 짭조름함이 어우러져 즐거운 맛이 났어요! 다만 뭔가 비율이 맞지 않았는지 너무 묽게 만들어졌어요. 찍어 먹는다기보다는 스푼으로 떠서 먹었습니다. 나중에는 채소를 다 쏟아붓고 팔팔 끓여서 수프처럼 먹었습니다.
담음새에 따라서 '약간 신경 쓴 요리'로 연출할 수 있어서 손님 초대 요리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. 게다가 채소를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! 바냐 소스와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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